[경제신문 읽기] 2023.03.01
미분양 7.5만 가구 산더미…부동산 대책 '백약이 무효'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https://www.hankyung.com/realestate/article/2023022889291
기사 내용 정리
미분양 증가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5359가구로 집계됐다. 전달(6만8148가구)에 비해 10.6%(7211가구) 늘었다. 2012년 11월(7만6319가구) 후 최대 규모다.
지역별 미분양
지방 분양시장은 ‘백약이 무효’한 상황이다. 1월 미분양 물량의 84%가 몰렸다. 지방 미분양 주택은 6만3102가구로 전달에 비해 10.6%(6030가구) 증가했다. 전북은 전달 대비 62.1% 급증했다. 지난해까지 비교적 분양 성적이 양호했던 충북과 강원은 한 달 만에 미분양이 각각 35.6%, 34.3% 늘어날 정도로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수도권은 10.7% 증가한 1만2257가구에 달했다. 다만 1월에 공급이 거의 없었던 서울은 0.2% 증가한 996가구에 그쳤다.
건축비, 인건비 상승
고장력 철근의 경우 2020년 t당 61만5000원이었지만 올 2월엔 100만5000원으로 올랐다. 건축용 형강도 3년 새 51.31% 상승해 t당 11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건설자재 못지않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건비 역시 크게 뛰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건설업 임금은 하루 25만5426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 상반기(23만798원)에 비해 10.67%(2만4628원) 뛰었다. 거푸집 작업을 하는 형틀목공의 경우 지난해 초에는 하루 일당이 20만원대 초중반이었으나 올해는 30만원에도 인력 확보가 어렵다는 게 현장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이날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공공택지와 규제지역(강남3구·용산구) 아파트의 분양가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 건축비’를 2.05% 올렸다. 최근 인건비와 자재값 상승을 반영해 6개월 만에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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