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게으름(문요한)-게으름에서 벗어나는 10가지 열쇠

출처:교보문고

'굿바이, 게으름'이라는 제목을 들었을 때의 생각은 '게으름을 극복하기 위한 효과적인 계획 방법을 설명하는 책이겠지' 였다. 하지만 책을 읽어 갈수록 '내 생각과 많이 다른 책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물론 좋은 방향에서다. 심지어 책을 읽고 나서 게으름의 정의를 다르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전에는 단순히 미루고 아무일도 하지 않는 것이 게으름이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삶의 방향성이나 선택없이 바쁘게 사는 것도 게으름 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게으름에 대한 새로운 생각이 지난 삶을 돌아보게 했고, 앞으로의 삶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내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좋은 책이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한 부분과 기억에 남기고 싶은 부분들을 정리해보았다.

 

1장. 천의 얼굴을 한 게으름

p.30

게으름을 판단할 때는 '삶에 방향성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2장. 게으름을 꾸짖을까, 찬양할까?

p.61

여유는 능동적 선택에 의한 것이고, 게으름은 선택을 피하기 때문에 찾아오는 것이다. 여유는 할 일을 하면서 충분히 쉬는 것이지만, 게으름은 할 일도 안 하면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는 것이다. 그 시간을 보내고 나서 재충전이 되었다면 여유이지만, 후회와 오히려 피로만 더 쌓였다면 이는 게으름이라고 할 수 있다.

 

3장. 게으른 사람들의 변명

기약 없는 후일을 약속한다.

게으름을 철학으로 미화한다.

게으름은 자신의 선택이 아니라고 부인하다.

게으름을 타고난 것 혹은 바꿀 수 없는 것으로 본다

 

4장. 모든 게으름엔 이유가 있다

p.73

사실 바람직한 '완벽'의 기준은 '과정에서의 최선'에 있다. 그러나 게으른 완벽주의자들에게 '완벽'은 '흠 잡을 데라고는 없는 완벽한 상태', 즉 무결점의 상태를 의미한다. 이들은 최상의 선택, 최상의 노력, 최상의 결과를 한꺼번에 추구하기에 삶이 괴롭다. 이들이 지향하는 것은 '실수 없는 깔끔한 성공'이다. 그렇기에 하고 싶은 무언가를 앞에 두고도 그 가능성보다 위험성을 먼저 본다. 이들은 '내가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할 뿐 '어떻게 하면 잘해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지 않는다...... 실수를 통해 배우고 성장한다는 것을 이들은 상상조차 못한다. 결국 이러한 극단적 사고는 선택을 회피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라도 지키자!'는 안주의 길로 몰아간다. 그래서 이들의 삶에는 높은 목표만 있고 도전은 없다. 끝없는 준비만 계속될 뿐이다. 이들은 '다음에'라는 달력에도 없는 날로 실천을 미루며 의미 없는 하루를 반복해서 살아간다.

 

p.81

현실적 판단을 흐리게 할 정도로 과잉된 낙관주의는 경계해야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현실적 낙과주의이자 실천적 낙관주의임을 잊지 말자.

 

p.85

리더란 긍정적 에너지를 나누어줄 수 있는 사람이며, 리더십의 핵심은 에너지, 즉 영향력의 전파에 있다.

 

p.91

게으름이란 곧 '즉각적 만족과 눈앞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5장. 게으름 탈출을 위한 마음가짐

p.107

게으름이 본성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려면 아이들을 보아야 한다. 세상에 게으른 아이는 없다. 물론 발달과 성장이 느린 아이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발달과 성장을 포기하는 아이는 없다. 아이들은 실패를 내재화하여 새로운 방법으로 다시 도전한다. '도전과 재도전의 과정으로 이어지는 삶!' 이것이야말로 게으르지 않은 사람과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사람의 핵심적인 특성이다. 결국 게이름에서 벗어나려면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p.115

'잘못'에 대한 반응

• 게으름을 못 벗어나는 사람 : 시도 → 잘못 → 실패로 인식 → 포기
•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사람 : 시도 → 잘못 → 만회 가능한 실수로 인식 → 보완 →재시도

 

6장. 나로서 살아가라

p.151

유태인들은 그들의 자녀가 태어나면 그들이 신이 3천여 개의 달란트 중에서 무엇인가를 반드시 함께 보낸다고 믿는다. 그래서 자녀교육의 목적이 그 재능을 발견하여 꽃 피우도록 하는 데 있다고 한다. 그에 비해 우리의 교육은 각자의 재능을 계발하기보다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재능을 갖추도록 하는 데 힘써왔다. 그렇기에 우리는 자신의 재능이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탐색하지 못한 채 자라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늦게라도 찾아야 한다. 원석이 없다면 무엇을 가지고 가공할 것인가!

 

7장.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10가지 열쇠

Key1 게으름에 대해 자각하라

- 미래에 서서 오늘을 바라보라

- 게으름에 대한 책임과 폐해를 '전면적'으로 인정하라

- 내 안에 '큰 나'가 있음을 믿어라

 

key2 게으름에서 벗어나 어디로 갈지 정하라

늦었다고 생각할수록 몰입의 대상을 찾아야 한다. 몰입만이 뒤쳐진 시간을 따라잡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 생생한 비전이나 목표 세우기

 

key3 꿈과 현실에 징검다리를 놓아라

우리에게는 생생한 비전이나 구체적 목표만큼이나 어떻게 그곳까지 갈 수 있을지 방법을 찾고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 목적,비전,목표는 늘 함께 다녀야 한다

- 경험과 강점을 적극적으로 살려라

- 구체적인 질문을 던져라

- 측정할 수 있는 목표를 만들어라

 

key4 두려움과 자기비난을 넘어서라

- 고통스러운 과거와 이별하라

- 자기비난을 중단하라

- 자기가치감을 회복하라

 

key5 긍정적 습관을 만들어라

- 게으름 탈출 = 좋은 습관 만들기

- 헛된 노력 보다 값진 노력

- 작은 승리를 뭉쳐라

'일상이 작은 승리로 물결치게 하라!' 이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목표를 더 세분화해야 한다.

 

key6 긍정 에너지 네트워크에 연결하라

 

key7 변화의 시스템을 만들어라

- 마음을 비추는 거울보기

- 삶의 의식을 만들어라

 

key8 삶을 선택하라

책임을 피하지 말라! 잊지 말라! 남들이 부여한 책임은 짐이지만 스스로 짊어지는 책임은 힘이라는 사실을.

 

key9 능동적으로 휴식하고 운동하라

 

key10 삶의 효율성과 집중력을 높여라

중요한 것은 삶의 방향성과 에너지의 관리에 있다

- 삶의 가장 큰 효율성은 '몰입'에서 나온다

- 시간 이전에 '마음(에너지)'을 관리하라

- 핵심강점을 강화하라

- 단순 반복을 지양하라

- 효율성을 숭배하지 말라

- 일의 경중과 완급을 구분하라

- 미루는 습관을 극복하라

 

Master key 변화일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