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해운동맹 '2M' 결별

[경제신문 읽기] 2023.01.27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 결별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301264892i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 결별

 

기사 내용 정리

 

스위스 MSC와 덴마크 머스크가 해운 동맹을 해체

머스크와 MSC는 25일(현지시간) “2025년 1월부로 양사의 연합체 2M을 해체한다”고 발표했다. 해운 동맹은 특정 항로에 정기 취항하는 선박회사 간 운송 운임, 영업 조건 등을 협정하는 일종의 카르텔이다. 선사끼리 과당 경쟁을 피하기 위해 만들었다.

 

해동 동맹이란?
해운 동맹은 서로 선박을 매입, 교환하는 등 공유해 새로운 선박을 직접 투입하지 않고도 더 많은 항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동 물량 관리와 적재로 비용을 절감하는 장점도 있다.

 

스위스 MSC와 덴마크 머스크 코로나 시기 전략 차이

양사는 코로나19로 운임료 수익이 급증하자 각기 다른 전략을 세웠다. MSC는 선박 수송 선단을 확대하는 데 집중한 반면, 머스크는 육상 물류사업 확장 등으로 눈을 돌렸다.

 

해운 동맹 현황

세계 최대 해운 동맹의 해체 선언으로 업계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과거 4개였던 해운 동맹은 2007년 빅3 체재로 재편됐다. △머스크와 MSC로 구성된 2M △프랑스 CMA-CGM, 중국 코스코, 대만 에버그린, 홍콩 OCCL이 참여한 오션얼라이언스 △한국 HMM이 속한 디얼라이언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