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 읽기] 2023.02.14
'방배동 터줏대감' 삼호…재건축 본격 속도낸다 (하헌형/안시욱 기자 hhh@hankyung.com)
https://www.hankyung.com/realestate/article/2023021339021
기사 내용 정리
서울 서초구 방배동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삼호아파트가 정비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재건축 절차에 들어간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호(1·2·3차) 재건축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는 최근 ‘신탁 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다가 정식 조합 설립으로 방향을 틀었다.
삼호1·2·3차 재건축은 두 구역으로 나뉘어 시행된다. 1·2차와 3차(10·11동) 803가구는 통합 재건축으로, 3차 12·13동 96가구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재건축 후 각각 1133가구, 120가구의 새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같은 아파트임에도 두 구역으로 나뉜 것은 용도지역이 다르기 때문이다. 1·2·3차(10·11동)는 3종 일반주거지역, 3차 12·13동은 준주거지역이다. 서울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 상한은 250%, 준주거지역은 400%다. 용적률만 놓고 보면 3차 12·13동의 사업성이 월등히 좋다.
최근 서울시가 이 일대를 ‘아파트지구’에서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전환하면서 사업 추진에 더 힘을 받게 됐다. 지구단위계획 구역에선 아파트지구보다 용도지역, 용적률, 층수 등의 적용이 유연해지고, 정비계획도 빠르게 수립할 수 있다. 다만 삼호의 경우 대형과 소형 소유 주민 간 이견, 단지를 관통하는 십(十)자형 공공 도로 문제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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